[공모전] 2019 JTBC 공모전 소식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2019년 JTBC / 드라마 하우스 극본 공모가 시작되었는데요.

작년엔 단막극과 웹드라마 부문만 있었는데, 올해는 웹드부문은 빠지고

단막극/ 4부작/ 8부작 드라마 부문을 응시 받네요.

아직 초창기 형태의 공모전이라서  해마다 응시룰이 달라지는 등의 과도기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공모전인만큼, 

응시자분들의 유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공모 일시는 2019년 2월 15일(금) 부터 2월 28일(목) 오전 10시까지인데요.

상금은 대상 2천만원, 우수상 천만원, 가작 500만원으로 작년의 상금과 동일합니다.

다만, 올해 같은 경우 4부작, 8부작의 상금이 작년의 단막극(70분), 웹드라마(120분) 상금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분량대비 상금으로 따지면 많이 부족해 보이는데요.

특히, 4부작이나 8부작 모두 완성작을 요구하는 만큼 각각 4개의 대본과 8개의 대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따라서 분량적인 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있어보이는데요.

게다가 JTBC공모전의 경우, 

작년엔 최우수상은 한편도 뽑지 않고, 웹드 같은 경우는 우수상도 제외하고

가작만 잔뜩 뽑아서 응시자들 사이에서 원성을 듣기도 했는데요.

적합한 작품이 없을시 시상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긴 하지만, 조금 씁씁할 수 밖에 없는 지점이긴 하네요.

어쨌든 작년엔 3-4편의 수상작을 뽑는다고 한 반면,  

올해는 5-6편을 뽑는다고 하니, 조금은 당선될 확률이 올라간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한가지 더 작년과 달라진 조항을 보면, 

수상작의 경우 드라마하우스가 2년동안 독점적으로 이용(영상화 포함)할 수 있다고 한 부분인데요.

작년엔 3년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2년으로 기간이 줄어든 것은 좋은 변화인듯 합니다.

다만, 작품이 메이드 될시에, 별도의 작품고료를 지불하는지에 대해선,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공모요강에도 명확한 설명이 되어 있진 않은데요.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작품이 방영될 경우 별도의 고료를 지불하는 게 맞겠지만,  

정확하게 조항으로 나와 있지 않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화 문의를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하니 문의를 해볼 수도 없고, 조금 애매한 부분이긴하네요.

한 가지 더 공모전을 응모하시기 전에 염두해두실 것은  

작년 공모전 당선작이 메이드 되었다는 소식이 아직 들려오진 않는다는 건데요. 

당선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이 메이드 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이 점도 잘 고려해서 응시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2년 뒤에 다시 영상화할 권리를 가져오긴 하지만 

타 방송사 공모전에도 내지 못하고, 작품이 붕 뜰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셔서 응모하시구요.

작년만 해도 나쁘지 않은 공모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 들려오는 소식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해봤을 때 

올해 얼마의 당선작들을 뽑고, 사후 처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사회,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공모전이 될지 아닐지가 판가름 날거 같네요.

어쨌든 응시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힘내시란 말 전해드리고 싶구요.

항상 여러분들의 승승장구와 건필을 기원합니다.

당신의 타자기에 천사가 내려앉기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