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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정보

[공모전] 2019 KBS 미니시리즈 극본공모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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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2019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가 시작됐는데요.

접수기간은 4월 22일 오전 10시 부터 4월 26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아래 공모 요강을 가져와봤는데요. 



2019년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공모 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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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공모 요강



KBS에서는 대한민국 드라마를 이끌어갈 작가를 발굴하고, 완성도 있는 극본을 확보하여 드라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미니시리즈 극본공모를 실시합니다.

1. 공모 부문
  - 16부작 이상 미니시리즈

2. 응모 자격 : 경력 유무 제한 없음. (단, 경력 작가는 접수원서에 기재 요망)

3. 공모 일정
  가. 접수 : 2019년 4월 22일 (월) 10:00 ~ 4월 26일 (금) 17:00
  나. 발표 : 2019년 7월 중순 KBS홈페이지(www.kbs.co.kr)

4. 제출 극본 및 형식 
  가. 제출 극본
    - 시놉시스, 1~2회 극본, 회별 줄거리(3~16회)가 포함된 한글문서파일 
   
  나. 극본 형식
    ① 분량 : 시놉시스는 분량 제한 없음. 극본은 회당 30~35매 (A4 용지 기준). 회별 줄거리는 각 회당 A4 용지 0.5~1장.
    ② 글자와 문단 : 글자체(폰트) 자유, 글자크기 11포인트, 문단간격 160%

5. 응모방법 : 온라인 접수 (기타 방법 불가)
  가. KBS 홈페이지 내 ‘2019년 KBS TV 미니시리즈 극본공모’
  나. 접수된 작품은 수정 및 반환 불가
※ 접수 과정에서 수집한 주요 개인정보는 공모전 종료 후 폐기함.

6. 시상 내역 및 상금
  가. 최우수작(1편) :  2,000만원
  나. 우 수 작(3편) : 각 800만원
     (당선작 유무와 편수는 변경 가능) 

7. 당선작 활용 방안
   가. 당선작은 보완을 거쳐 미니시리즈로 제작을 추진함.
   나. 당선된 작가는 KBS 드라마사업부의 당선작 기획숙성 및 제작 작업에 참여함. 

8. 당선작에 대한 권리
   당선작에 대한 영상화권 및 방송권과 복제배포권 등 저작권 일체(2차적 저작물 등의 작성권 포함)는 저작권법에서 정한 보호기간 동안 KBS가 소유함.

9. 주의사항 (필독)
  가. 대본분량은 회당 30매~35매를 준수하여야 하며, 초과하거나 부족할 경우 비형식으로 간주하여 심사대상에서 제외함.

  나. 시놉시스와 대본(표지와 본문 포함) 또는 파일명에 응모자의 이름, e-mail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표기를 금지함. 개인정보 표기 시, 심사 과정 중의 특혜를 위한 의도적인 행위로 간주하여 심사대상에서 제외. 또한 파일명은 반드시 ‘드라마 제목’으로만 작성해야 함.
    → 올바른 파일명 사례 : 우리가 만난 기적.HWP
    → 잘못된 파일명 사례 1 : 우리가 만난 기적-백미경.HWP (응모자 이름이 포함됐음)
    → 잘못된 파일명 사례 2 : KBS단막극응모작.HWP (드라마 제목이 아님)

  다. 온라인으로만 접수. 우편 등 기타 방식은 접수 불가.

  라. 1개의 파일에 시놉시스와 1~2회 극본, 회별 줄거리를 모두 포함시켜 제출. 각각 별도의 파일로 접수 시 비형식으로 간주됨.

  마. 공동 집필의 경우 2명까지만 가능하며 주 집필자가 응모자격을 갖춰야 함.

  바. 응모 편수는 1인 2작품으로 제한함.

10. 연락처 : KBS 드라마기획반 (02-781-3481,3482)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내용의 공모요강인데요.

차이점이라면 작년까진 기성작가들만 응모받았다면 올해엔 신인작가도 응모가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KBS미니시리즈 공모는 타사 공모전에 비해 매우 신중하게 응모하실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상금만 봐도 타사 미니시리즈 공모전과 비교했을 때 너무 적기도 한데다(MBC, SBS는 대상 5천만원) 저작권이 작가에게 귀속되지 않고 KBS에 귀속된다는 점, 그것도 2차 저작물의 작성권 등 저작권 일체가 넘어간다는 점에서 요즘 저작권에 대한 통상적인 처우와는 매우 동떨어진 공모전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조건은 10여년 전 충무로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때야 시나리오 작가의 모든 저작권이 작품을 산 제작사에 넘어가는 게 매우 공공연한 관례였지만, 이러한 저작권에 대한 처우가 부당하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개선되었습니다.

요즘 표준 계약서를 보면 영화화할 권리를 양도하는 형식이지, 저작권 자체를 넘기는 경우가 없는데요.

(일반적으로 2~ 3년 정도 영상화 권리를 양도하는 게 평균적이며, 상한선은 5년이 최고입니다.)


물론 현재 KBS 공모요강을 보면, 당선작은 보완을 거쳐 미니시리즈 제작을 추진하며 당선된 작가는 당선작 기획 숙성 과정과 제작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명시되어 있긴 한데요.

이럴 경우 당선작가의 실력이 좋지 않다면, 기성작가를 함께 붙여서 공동집필을 하게 하거나 혹은 그보다도 더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공모전에 응시할 때엔 당선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선 후 자신이 16부작을 집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는데요. 자신의 작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실력을 객관화해서 잘 판단하시고 또 스스로 내공과 실력을 꾸준히 키우시길 바랍니다.


사실 작년엔 어차피 기성작가만 응모가 가능했기에 따로 KBS 미니시리즈 공모전 정보는 공유하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경력유무에 상관없이 응모가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매우 신중하게 응모여부를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승승장구와 건필을 기원합니다.

당신의 타자기에 천사가 내려앉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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