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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별사탕 리뷰

[영화리뷰] <스파이더맨 : 홈커밍> 제 별사탕 점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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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어젯밤, 아무 이유없이 괜히 설레는 여름 밤이라

시원한 맥주에 영화나 한 편 볼까 하고,

쓰레빠 끌고 <스파이더맨 : 홈커밍>을 보고 왔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포스터드디어 마블의 스파이더맨을 볼수 있네요. 두근두근 ^^

 

결론은 영화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었습니다~

 

산뜻한 틴에이지물 느낌이 팍팍나는 히어로 영화라는

전체적인 톤앤매너도 참 마음에 들었지만,

가장 마음에 든 건 역시, 주인공 피터 파커의 성격이었습니다.

 

조금 무겁고 우울한 편이었던 소니픽쳐스의 피터 파커 보다는

마냥 덤벙거리지만, 그래서 더욱 색색이 응원채를 들고 따라다니면서

'힘내라! 잘해라!' 응원하고만 싶은 마블의 피터 파커 쪽이 저는 훨씬 더 끌리더라구요.

 

스토리라인은 '홈커밍'이라는 부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아직 고등학생인 피터파커가 어떻게든 어벤져스 팀에 소속되고 싶어

좌충우돌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요.

 

마치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윗상사에게 잘 보이려다가, 

더욱 실수만 연발하는 우리 주변의 귀여운 인턴을 보는 느낌이라 무척 재밌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감정이입도 더 잘 되고, 유머코드도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보는 내내 흐뭇하고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선박장면이 장면도 정말 명장면이었어요!!

 

액션씬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액션씬이라 하면,

<스파이더맨 2>에서 토니 맥과이어가 분한 피터파커가

빽빽히 들어선 빌딩 숲을 어마무시한 스피드로 거미줄을 쏘아대며

아슬아슬하게 날아다니는 장면을 뽑긴 하는데요.

 

그럼에도 이번 영화의 액션장면은

아직은 서툰 인턴 스파이더맨이 보여주는 액션들이라,

한층 조마조마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반전도 있는데다가,

점점 영화가 진행될 수록 스케일이 커져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또한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을 받은 <버드맨>이라는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마이클 키튼이 담당한 악연도 꽤나 눈길을 끌었는데요.

마치 버드맨을 연상시키는 그의 모습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좌충우돌 방방 뜨는 틴에이지 스파이더맨을

무게감 있게 눌러주는 그의 연기 덕에 더욱 균형감 있는 영화가 된 것 같았습니다.

 

스토리라인도 아주 조금의 반전이 숨어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 반전도 맘에 들었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하면 스포가 될 것 같아 별사탕 점수로 영화 리뷰를 대신하려 하니,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제 별사탕 점수는요.

5별사탕 중에, 3.5별사탕이구요~

머리가 복잡하거나, 우울하거나,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을 때 관람하시면

스트레스가 팍! 하고 날아갈 정도의 유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보고

정말 한순간에 모든 스트레스를 날렸던 영화는 <킹스맨 : 에이전트> 였습니다.

영화 평점은 개인마다 다르니, 다른 리뷰도 참고하시면서

관람 여부를 결정하시구요!

 

좋은 사람과 좋은 영화 관람하세요!

구독과 공감을 눌러주신 소중한 여러분, 당신은 나에게 천사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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