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덩케르크. 침잠해있다 폭발하는 이 깊이감이란!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 마치 지루함마저 가지고 노는 듯한 감독의 뛰어난 스킬에 양손을 들고 항복할 수 밖에 없었네요. ^^ 이 영화는 형식면에서 부터 꽤나 신선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적에게 포위된 채 구조되기만을 기다리는 수십만명의 영국 군인들의 일주일, 본국의 청년들을 구하기 위해, 작은 보트까지도 동원해 바다를 내달리는 평범한 뱃사람들의 하루. 그리고 포위된 군인들을 살리기 위해 적군의 전투기를 반드시 격추해야만 하는 연료가 떨어진 공군의 한 시간! 이 시간의 갭이 잔뜩 벌어져 있는 조각조각의 이야기들은 영화가 시작하며 각각의 템포로 달려나가다,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만나, 커다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데요! 엔딩에서 애국심을 고취시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