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군함도. 신파로 주파수를 맞춰놓고, 갑자기 액션을 찍어대시면... 류승완 감독님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은 워낙 재밌게 본 터라, 개봉 전부터 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요. 기자, 평론가들의 평점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볼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보고 왔습니다. 기대감을 팍 낮추고 보기 시작했는데, 중반까지는 기대를 했더라도 괜찮았을 만큼 생각보다 꽤 재밌었습니다. 영화 를 연상시키는 황정민의 뜨거운 부정과 딸을 지키고자 하는 맹목적인 헌신은 군함도라는 지옥속에서 제발 그 둘만큼은 탈출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영화에 집중하게 만들었는데요. '신파지만 그래도 괜찮다! 아니, 신파라서 오히려 괜찮다!' 라고 생각하며 이대로만 끝나길 바랬던 는 갑자기 여기저기 총질을 해대면서 서서히 침몰해가더군요. 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된 걸까요? 중반까지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