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리뷰] 애나벨 : 인형의 주인. 응, 무섭지만 나 그거 어디서 봤어.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제임스완 사단의 을 보고 왔는데요. 전작 애나벨이 끔찍하게 재미없었던 것에 비하면 속편이자 프리퀄인 이번편은 컨저링 속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꽤나 무섭고, 공포스런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먹은 매운 족발을 전자렌지에 데워 재탕한 것처럼, 맵긴 매운데 전혀 신선하지는 않은 그런 공포영화였는데요. 처음 제임스완의 를 보고 공포영화의 새장을 열어준 그의 천재성에 감탄했던 것에 비하면, 점점 반복될 뿐 깊어지지는 않는 그의 세계관에 슬슬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네요. 물론, 감독은 제임스완이 아니라 의 데이비드 샌드버그지만요. 은 작년에 VOD으로 봤는데요. 생각보다 꽤나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딱 기술적인 무서움 뿐이었는데요. 작정하고 놀래키고, 두려움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