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리뷰] 영화 그것! 트라우마를 가진 루저들의 루나틱한 성장기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으로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 을 보고 왔는데요. 오래전에 스티븐킹의 원작소설을 읽고 장면장면은 공포스럽긴 했지만, 조금은 유치하다고 기억하고 있던 차에, 새삼 원작까지도 다시 읽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 관람이었네요. 주인공이 형제의 죽음을 상처로 안고 있다는 설정과 아이들이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 그리고 성장물이란 점에서 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가 아름답고 잔잔한 성장 영화였다면, 은 잔혹하고 루나틱한 성장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한국인의 정서상 '삐에로 공포증'이 있는 분은 드물텐데요. 그래서 저도 소설을 읽을 때는 주인공들이 느끼는 것만큼의 공포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설에서 빨간 풍선과 함께 등장하던 삐에로의 모습 또한 책을 읽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