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리뷰] 버닝. 끝나도 한동안 머릿속에서 재생되는 영화.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이창동 감독의 영화 을 보고 왔는데요. 평가가 극과 극이라고 하여 과연 나는 어느 쪽일까 궁금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보는 동안, 그리고 보고 난 후에도 수많은 메타포와 미스테리, 그리고 공들여 한땀한땀 만든 영화적 문법들을 해석하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였습니다. 그럼에도 영화의 백미여야 할 클라이막스가 어쩐지 직관적이지가 않고 꼬아서 만들어진 느낌이라 아쉬웠는데요. 사실 첫 인상은 단번에 소화되지 않는 식사를 어리둥절하게 먹어버린 듯한 느낌이었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사흘이 지난 지금에서야 어느정도 소화가 된 듯한 느낌이네요.제 생각에 이 영화는 하나의 컨텐츠임에도 모든 관객에게 동일한 느낌이나 감정 혹은 해석을 요구하는 영화가 아니라, 관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