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택시운전사. 운수 좋은 날 택시버전! 제 별사탕 점수는요?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오래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장훈 감독, 송강호씨 주연의 를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들 중에 만족스러운 영화가 없던 터에,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다룬 이 영화가 뭔가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으면 하고 바랬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영화는 꽤나 재밌었습니다. 송강호씨는 연기를 참 잘했고, 유머코드는 빵빵 터졌으며, 따뜻한 군상들의 모습이 마음을 녹였고, 영화에서 펼쳐지는 비극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는데요. 그럼에도 뭔가 있어야 할 것이 빠진 것만 같은, 갈증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스토리텔링 기법이 올드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 올드함이 나쁘진 않았는데요. 1980년대의 시대물을 다루면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미술과 촌스러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