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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감! 철저히 시나리오 작가의 편에서...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앞서 충무로에서 잘 나가는 스타급 작가의 대우와는 달리, 적은 댓가로 노동하고 있는 일부 신인작가의 나쁜 처우에 대해서 알아보았죠? 그래서 오늘은 철저히 시나리오 작가의 편에서 작은 목소리라도 내보려고 합니다. 시나리오라는 종자가 없다면 결코 스크린에 심을 수도, 꽃을 피울 수 없는 영화라는 매체가 왜 제작비에서 가장 아끼고, 축소해야 할 지출목록으로 작가고료를 꼽는 것일까요? 농부는 전쟁이 일어나 배를 곯더라도, 종자만큼은 가슴에 품는 법인데 말이죠. 물론, 제작사 입장에서 보면, 돈만 홀랑 받고 형편없는 결과물을 내놓는 작가들에게 배신 당한 경험이 꽤나 있을 겁니다. 게다가 검증되지 않은 작가에게 큰 돈을 주는 것은 모험으로 느껴지겠지요. 그렇지만 참 아쉽습니다. 최.. 더보기
두번째 감! 한국에서 시나리오 작가란? (1)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 오늘은 예고한 대로 한국 시나리오 작가의 위상과 대우 등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한국의 충무로는 흔히 시나리오를 복권으로 비유하는 헐리우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헐리웃에선 단 한편의 시나리오로 인생 역전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시나리오 한편 잘 써서 평생 잘 먹고 잘 살수도 있죠. 현 헐리웃 정상급 작가들은 오리지널 한편당 50억을 상회하는 금액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며, 소설 등 원작을 각색하는 작가들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20억까지 받는 작가가 있기도 합니다. 물론, 미국엔 공모전이 없기 때문에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이 상당히 좁긴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작가협회에서 최저 판권 사용료를 7천만원 정도로 책정해 두었기에 아무리 신인이라도 무조건 7천만원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