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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리뷰] 플립(2010) 첫사랑에 대한 달달하고 아련한 솜사탕 같은 영화.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드디어 로브라이너 감독의 영화 을 봤는데요. 로브라이너는 등 수많은 흥행작을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얼마 전,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깜박 놓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VOD로 보게 됐는데, 보는 내내 극장에서 봤어야 했는데...! 하며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햇살 속에서 솜사탕 먹듯 포근하고, 달달하고, 마냥 웃음이 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우선 제목을 먼저 살펴보자면 Flip이란 단어의 원뜻은 '홱 뒤집(히)다, 휙 젖히다' 등의 뜻인데요.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할 듯 합니다. 즉, 눈이 뒤집혀 첫눈에 반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자면, 첫사랑을 지칭하는 것도 같구요. 후반에 관계가 역전되는 스토리상의 흐름을 대입해 보면 역전되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제목인.. 더보기
[영화후기/리뷰] <매혹당한 사람들> 1971년도 원작 비교 후기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며칠 전 니콜 키드먼 주연의 2017년 을 흥미롭게 관람했는데요. 1971년도에 제작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이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017/09/09 - [영화 별사탕 리뷰] - [영화 후기/리뷰] 에 매혹당하다. 확실히 옛날 영화라 그런지 표현방식이 상당히 올드하고, 남성적인 시선과 연출, 무엇보다 모든 것을 일일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서사 방식이 꽤나 재미를 반감시키는 편이었는데요. 사실 스토리의 흐름과 영화의 결말은 두 영화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곳곳의 설정들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백인 주인보다는 좀 더 현명해 보이는 흑인 하녀의 존재는 2017년에는 시대정신과 동떨어진 표현이라 그런지 나오지 않구요. 교장이 친오빠와 근친상간적인 .. 더보기
[우주써니의 무비랭킹] 스티븐 킹 원작 영화 베스트 10! 안녕하세요. 작가 우주써니입니다. 영화 을 재미있게 관람한 기념으로 스티븐 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순서대로 랭킹을 매겨봤으니, 가볍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위) 1408 (2007) 10위는 존쿠삭 주연의 영화 입니다. 투숙객들이 자꾸만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는 호텔로 찾아간 소설가가, 저주 받았다고 알려진 1408호에 묵었다가 극한의 공포를 경험한다는 내용인데요. 이 영화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폐쇄 공포를 일으킬 것 같은 지저분하고 좁은 호텔방 안에서, 신기할 정도로 스펙타클하고 다양한 공포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시시각각 그를 옥죄며 다가오는 공포의 효과가 꽤나 신선하고 아이디어들이 괜찮았던 기억인데요. 무엇보다도 이 영화 중 가장 만족스.. 더보기